간경화는 간세포가 손상되어 섬유조직으로 변하는 만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늦추고 회복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은 간경화 초기증상을 자세히 알아보고,
주의해야 할 신호들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목차
- 간경화란 무엇인가
- 간경화 초기증상 10가지
- 간경화 초기일 때 해야 할 관리
- 간경화 자주 묻는 질문 (FAQ)
- 에필로그
간경화란 무엇인가
간경화는 간세포가 반복적인 염증과 손상을 입으면서
정상 조직이 단단한 섬유조직으로 바뀌는 질환입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만성 B형·C형 간염, 알코올,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이 있으며,
장기간 방치할 경우 간 기능이 점점 떨어져 간부전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간경화 초기증상 10가지
1. 피로감과 무기력감
가장 흔한 초기증상으로, 간의 해독 능력이 떨어지면서
몸에 독소가 쌓이고 피로가 쉽게 느껴집니다.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지속된다면 간 기능 저하를 의심해야 합니다.
2. 식욕 저하와 체중 감소
소화가 잘되지 않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속이 더부룩하거나 구역질이 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식사량이 줄고 급격한 체중 감소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3. 복부 팽만감 및 복수(배에 물이 차는 현상)
간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 합성이 줄고, 혈액 속의 압력이 변해
복부에 수분이 차는 복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배가 점점 불러오거나 단단하게 느껴진다면 조기 진료가 필요합니다.
4. 피부와 눈의 황달
간에서 빌리루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피부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합니다.
이것은 간세포 손상이 이미 진행 중이라는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5. 소양증(피부 가려움)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담즙산이 혈액에 쌓이게 되며,
이 물질이 피부로 침투해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특히 밤에 가려움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손바닥이 붉게 변함 (간성홍반)
손바닥의 중앙이나 엄지, 새끼손가락 주변이 붉게 변하는 증상입니다.
이는 간호르몬 이상으로 혈관이 확장된 결과이며,
간경화 초기 단계에서 종종 발견됩니다.
7. 멍이 잘 생기거나 코피가 잦음
간은 혈액 응고 인자를 만들어내는 기관인데,
기능이 저하되면 쉽게 멍이 들고 코피나 잇몸 출혈이 자주 발생합니다.
8. 소변 색이 짙어짐
소변이 평소보다 진한 황갈색으로 변할 경우
간에서 처리되지 못한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출되고 있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9. 복통 또는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
간이 부풀거나 염증이 생기면 오른쪽 윗배가 묵직하거나 통증이 느껴집니다.
이 통증이 지속된다면 간경화 진행을 의심해야 합니다.
10. 거미혈관 (Spider angioma)
얼굴, 가슴, 팔에 거미줄처럼 퍼진 작은 혈관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 대사 이상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된 증상으로,
간 기능 저하의 초기 신호 중 하나입니다.
간경화 초기일 때 해야 할 관리
- 음주 완전 금지 (알코올은 간세포를 직접적으로 파괴)
- 저염식 및 고단백 식단 유지
- 비타민 B, E, 셀레늄, 오메가3 등 항산화 영양소 보충
-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 (AST, ALT, GGT 등)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
간경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간경화 초기증상은 회복이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간세포는 일정 부분 재생 능력이 있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면 식이조절과 치료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Q2. 간경화 초기에는 통증이 반드시 있나요?
아니요. 대부분 통증보다는 피로감, 소화불량, 체중감소로 먼저 나타납니다.
Q3. 간경화 초기에도 술을 조금은 마셔도 되나요?
절대 금물입니다. 소량의 알코올도 간세포 재생을 방해하고
질병 진행 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Q4. 지방간과 간경화는 다른 질환인가요?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쌓인 상태이며,
이를 방치하면 염증(간염) → 섬유화(간경화)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Q5. 간경화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혈액검사(AST, ALT, 빌리루빈),
복부 초음파, CT, MRI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필요 시 간조직검사로 확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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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간경화는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만큼 정기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이 핵심입니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피로감이나 황달, 복부팽만 등이 나타난다면 바로 검사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