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염은 말 그대로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단순 소화불량이나 복통처럼 보이지만
심해지면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급성 췌장염은 짧은 시간 안에 통증이 극심해지고,
만성 췌장염은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을 정확히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췌장염의 대표적인 증상과 원인, 위험 신호, 진단 방법까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립니다.
목차
- 췌장염이란 무엇인가
- 급성 vs 만성 췌장염의 차이
- 췌장염 주요 원인
- 췌장염 증상
- 위험 신호(즉시 병원 가야 하는 경우)
- 췌장염 진단 방법
- 예방법 및 생활관리
- 췌장염 자주 묻는 질문(FAQ)
- 에필로그



췌장염이란 무엇인가
췌장은 위 뒤쪽에 위치해 소화 효소와 호르몬(인슐린 등)을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이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 소화 효소가 췌장 자체를 공격하여
통증, 소화 장애, 전신 합병증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췌장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뉩니다.
급성 vs 만성 췌장염의 차이
| 구분 | 급성 췌장염 | 만성 췌장염 |
|---|---|---|
| 발생 | 갑작스럽게 발생 | 반복적 염증으로 췌장 기능 저하 |
| 통증 | 매우 심함 | 초기엔 가벼운 통증, 점차 악화 |
| 원인 | 음주·담석이 가장 흔함 | 지속적 음주, 유전, 췌장 손상 |
| 예후 | 빠른 진단·치료 시 회복 가능 | 기능 저하로 당뇨·체중 감소 발생 |
췌장염 주요 원인
- 과음(알코올) – 가장 흔한 원인
- 담석(담낭 결석)
- 고지방 식습관
- 흡연
- 고중성지방혈증
- 특정 약물
- 외상 및 수술 후
- 유전적 요인






췌장염 증상
1. 명치와 상복부의 극심한 통증
췌장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명치가 찢어질 듯 아프고, 통증이 뱅 둘러
등(특히 왼쪽 등)으로 퍼지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2. 구토·메스꺼움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를 해도 속이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지속됩니다.
급성 췌장염에서 특히 두드러집니다.
3. 통증이 누워 있으면 더 심해지고, 앞으로 구부리면 완화
췌장염 환자에게서 매우 특이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누우면 통증이 더 강해지기 때문에
몸을 앞으로 웅크리고 앉는 자세를 많이 취합니다.
4. 발열과 오한
염증이 심해지면 체온이 올라가고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복부 팽만감 & 소화불량
음식이 위에 걸린 듯 내려가지 않고,
복부가 단단하고 뻣뻣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6. 황달
담석으로 인해 담관이 막히면
눈·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7. 만성 췌장염의 체중 감소
오랫동안 염증이 반복되면 췌장의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서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되지 않아 체중이 줄고, 기름진 변(지방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8. 식욕 감소 & 전신 무력감
염증이 심할수록 몸이 쉽게 지치고,
아무 것도 먹고 싶지 않은 상태가 지속됩니다.






위험 신호 — 즉시 병원 가야 하는 경우
- 복부 통증이 갑자기 심해졌을 때
- 통증이 등으로 퍼지며 30분 이상 지속될 때
- 구토가 계속되고 물도 못 마시는 경우
- 고열·오한·복부경직이 함께 나타날 때
- 눈 또는 피부에 황달이 나타날 때
- 혈압이 떨어지며 현기증, 식은땀이 나는 경우
췌장염은 지체할 경우 쇼크·패혈증 등으로
응급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췌장염 진단 방법
- 혈액 검사(아밀레이스·리파아제 수치 상승)
- 복부 초음파
- 복부 CT: 췌장염 진단에 가장 많이 사용
- MRI(MRCP): 담석·담관 문제 확인
- 필요 시 내시경적 담관 치료(ERCP)
예방법 및 생활 관리
- 과음 절대 금지
- 고지방·튀김 음식 줄이기
- 금연
- 체중 관리
- 담석증이 있다면 조기 치료
- 규칙적인 식사
- 스트레스 관리









췌장염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급성 췌장염은 얼마나 위험한가요?
심한 경우 장기부전·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급한 질환입니다.
Q2. 췌장염은 다시 재발하나요?
네. 특히 음주를 지속하면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Q3. 등 통증만 있어도 췌장염일 수 있나요?
명치 통증 없이 왼쪽 등 통증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Q4. 금식이 필요한가요?
급성 췌장염은 대부분 치료 초기 금식이 필요합니다.
Q5. 만성 췌장염은 완치되나요?
완전한 회복이 어렵고, 관리 중심 치료가 필요합니다.
Q6. 식사 후 통증이 심해지나요?
네. 특히 기름진 음식 이후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Q7. 췌장암과 관련이 있나요?
만성 췌장염은 장기적으로 췌장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Q8. 커피나 카페인은 괜찮나요?
급성기에는 피해야 하고, 회복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 가능합니다.
Q9. 약물로도 췌장염이 생기나요?
일부 약물(이뇨제, 특정 항생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Q10. 복통이 단순 체한 것과 어떻게 다른가요?
췌장염은 등으로 퍼지고, 앞으로 구부리면 완화되는 특징적 통증을 보입니다.









에필로그
췌장염은 초기에 제대로 관리하면 회복이 빠를 수 있지만,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단순한 소화불량, 명치 통증으로 보아 넘기지 말고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세요.
건강은 ‘조금 이상하다’는 작은 신호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건강을 응원합니다.